저를 위해 매일 고생하는 남편의 생일에 조금은 특별하고 싶었습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워킹온더클라우드.
정말 오랜만에 63빌딩을 방문했는데요.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반갑게 맞아주시는 직원분들 덕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안내받고 자리에 착석하기도 전에, 미리 주문한 토퍼가 꽂힌 케이크와 생화장식, 그리고 촛불이 저희 부부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저녁 야경을 보기도 전에요.
실내의 적당한 온도와 습도, 편안한 음악, 그리고 해가 저물며 펼쳐지는 야경에, 맛있는 음식까지 저희 부부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방문하기 전, 전화도 몇 번 드렸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셔 감사했고, 특히 저희 남편에게 생일축하한다고 계속 말씀해주시던 매니저님-맞으실까요? 이목구비 훤칠하신 분이요- 너무 감사드리고, 폴라로이드 사진도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남편이 아주 좋아해주어서, 다음 기념일에도 또 가고 싶은, 일생 최고의 레스토랑 방문이었습니다.
여보, 우리 여기 또 가게 돈 많이 벌어오세요^^